겨드랑이 통증 원인 총정리

겨드랑이 통증은 단순한 근육 피로에서부터 감염, 림프절 질환, 종양성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는 혈관과 신경, 림프절, 지방 조직, 피부가 복합적으로 분포한 부위이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1. 근육 손상과 염좌

가장 흔한 겨드랑이 통증의 원인은 근육 손상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팔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주변 근육과 건(힘줄)에 미세 손상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온찜질과 휴식으로 호전되지만, 2주 이상 지속되면 회전근개 손상이나 신경 손상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

특히 격렬한 운동 후 발생한 통증은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염좌나 근섬유 파열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림프절 비대와 염증

겨드랑이에는 상지와 유방, 흉부에서 오는 림프액이 모이는 림프절이 있습니다.

감염이나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 림프절이 부어 오르고 압통이 생기면서 겨드랑이 통증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 피부 상처로 인한 세균 감염에서도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림프절이 점점 커지고 단단해지며, 체중 감소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결핵성 림프절염이나 림프종 같은 심각한 질환 가능성도 있습니다.

3. 피부 질환

겨드랑이는 땀샘이 발달하고 마찰이 잦아 피부 질환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모낭염, 접촉성 피부염, 진균 감염 등이 대표적입니다.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열감과 겨드랑이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면도나 제모 후에 세균이 침투해 감염이 생기기도 하므로,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경우 국소 항생제나 항진균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유방 질환

여성의 경우 유방과 겨드랑이는 해부학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어, 유방 질환이 겨드랑이로 통증을 전이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 초기에는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흔하며, 이는 단단한 덩어리와 겨드랑이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유방 촬영술(맘모그래피)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습니다.

5. 신경 압박 및 경추 질환

경추 디스크, 흉곽출구증후군 등 목과 어깨 부위의 신경 압박은 팔과 겨드랑이까지 통증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겨드랑이 통증은 팔 저림, 감각 둔화, 힘 빠짐과 함께 나타나며, 단순 근육통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MRI나 근전도 검사가 진단에 도움됩니다.

겨드랑이 통증이 지속될 때의 검사와 치료

원인에 따라 신체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MRI 등을 시행합니다.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며, 단순 염증성 통증은 소염진통제와 물리치료, 감염성 통증은 항생제, 종양성 질환은 수술이나 항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겨드랑이 통증이 단순히 지나가는 증상이 아니라, 신체 이상을 알려주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방 및 생활 관리

• 팔과 어깨 근육을 규칙적으로 스트레칭하고 강화하기
• 면도·제모 후에는 항균제나 진정제를 발라 감염 예방
• 정기 건강검진과 유방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 통증·붓기·발열이 동반되면 2주 이상 지켜보지 말고 병원 방문

마무리

겨드랑이 통증은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지만,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때로는 심각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잠시 지나가겠지’라고 방치하지 말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늘부터는 자신의 건강 신호에 귀 기울이며, 조기 진단과 예방으로 건강을 지켜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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